집무실 석촌점 이용 후기

2023. 1. 9. 19:45일상

 

다음 달부터 프리랜서로 일해볼 계획이라 사무실을 알아보고 있다.

인스타 광고를 통해 알게된 [집무실] 석촌점을 다녀왔다.

3일 무료 쿠폰으로 이용해서 짧지만 이용후기를 공유해보고자 한다.

 

집무실은 카페와 공유오피스의 중간 형태라고 한다.

약간 시끄러운 스터디카페같은 느낌이었달까?

적당히 집중 잘되고, 적당히 시끄러워서 솔직히 사무실로 딱이었다.

 

우선 입장은 집무실 앱의 QR코드를 통해 진행해야 한다.

화장실 갈 때조차 QR이 있어야 해서, 솔직히 좀 귀찮았다.

하지만 그만큼 안전하다는 뜻이라 밤에 일하고 싶은 나에게 장점으로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했다.

 

공간은 굉장히 인스타 감성이 낭낭했다.

깔끔하고 분위기 있어서, 분위기 있는 척 일하기 좋았달까?

 

일할 수 있는 형태도 다양해서 좋았다.

책상 종류나 위치가 여러가지인면이 특히 좋았다.

일반적인 사무실 형태의 책상

 

문을 닫을 수 있어 집중력이 높아지는 책상

일반 사무실 형태의 책상도 있었고, 문을 닫고 나만의 공간처럼 느껴지는 곳도 있었다.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지만 창가쪽에 있는 책상도 있었다.

돈을 내고 지정석을 가질 수도 있지만, 나는 빠르게 자리를 선점하는 형태의 이용권이었다.

사람들이 그리 부지런하지는 않았어서, 창가쪽에도 앉아보고 집중되는 방 형태의 책상에도 앉아봤다!ㅎㅎㅎ

 

4층 가운데에는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다른 후기들보니까 3시쯤 칵테일이랑 간식을 주는 시간이 있다고 한다.

나는 토요일에 가서 그런가 못 본 듯하다.

 

그래도 기본적인 커피와 다과가 준비되어 있다.

디카페인이 없어서 커피를 따로 사마신 건 좀 아쉬웠다.

돈 썼네 결국😢

 

월 3만 3천원에 매일 1시간 무료이고, 1시간 이후 3,3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무제한으로 사용하고 싶으면 월 40만원 정도의 비용이다.

 

토요일 2시에 출근해서 새벽 3시 30분에 퇴근할 정도로 집중이 진짜 잘 되었다.

좋은  분위기와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인 게 최대 장점이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부담스러운 가격.

현재는 이용권을 정지해두었다.

 

진짜 프리랜서가 된다면 이용을 고민해봐야지!

공짜로 이용해서 그런가 집무실 이용은 너무 마음에 들었다.

평점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