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 퇴사합니다! 의심 속에서 '나' 지키기
한달 전 퇴사를 결심했다. 이런 저런 이유(현실적인 돈 문제)로 1월 퇴사를 결심하고, 오늘 퇴사상담을 진행했다. "저 프리랜서 하려고요." 돌아온 팀장님의 대답은 "이 추운 날 어찌살려고 그러니."라는 따뜻한 격려(?)가 돌아왔다. 정말 맞는 말이다. 저 먼 미국에서 구글같은 대기업이 대규모 해고를 진행할 정도로 경제가 얼어붙고있는 이 상황이 프리랜서를 하기 적합한 시기는 아니다. 하지만 과연 적합한 시기가 있을까? 대기업에 30년 간 몸담고 은퇴하신 아버지가 그랬다. "회사는 항상 위기를 이야기한다고." 그렇다면 내년 뿐만 아니라 내 후년도 위기일 것이다. 사실 더 좋은 시기가 있을 수 있다. 나도 동감한다. 그러나 나는 나를 조금 더 믿어보기로 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나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202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