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0. 21:18ㆍ세상을 향한 삐뚤어진 시선
한달 전 퇴사를 결심했다.
이런 저런 이유(현실적인 돈 문제)로 1월 퇴사를 결심하고, 오늘 퇴사상담을 진행했다.
"저 프리랜서 하려고요."
돌아온 팀장님의 대답은 "이 추운 날 어찌살려고 그러니."라는 따뜻한 격려(?)가 돌아왔다.
정말 맞는 말이다.
저 먼 미국에서 구글같은 대기업이 대규모 해고를 진행할 정도로 경제가 얼어붙고있는 이 상황이 프리랜서를 하기 적합한 시기는 아니다.
하지만 과연 적합한 시기가 있을까?
대기업에 30년 간 몸담고 은퇴하신 아버지가 그랬다.
"회사는 항상 위기를 이야기한다고."
그렇다면 내년 뿐만 아니라 내 후년도 위기일 것이다.
사실 더 좋은 시기가 있을 수 있다.
나도 동감한다. 그러나 나는 나를 조금 더 믿어보기로 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나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기로 했다.
언젠가 이런 말을 들은 적 있다.
성공하기 위해선 자기 자신도 속을 정도의 강한 자기확신이 필요하다
나는 그 말을 믿는다.
내가 나를 믿으면, 성공할 것이라고.
열심히 하는 자가 성공할 것이라고.
유퀴즈에서 조규성은 2부 리그에 있다 1부 리그에 올라왔을 때 부족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 때 본인의 성장을 위해 '상무(군대)'에서 뛰기로 결심하고 입대를 했다고 한다.
지금이야 결과론적이지만, 상무를 가는 것에 대해 얼마나 많은 우려와 반대가 있었을까.
그러나 그는 결론적으로 상무에서 본인의 팀으로 돌아온 뒤 MVP를 할 정도로 성장해있었다.
(* 그렇다, 원래 잘 했던 선수이고. 그게 발휘된 걸 수도 있다.)
나는 그의 일화 속 자신을 향한 믿음과 그걸 해내는 집념을 따라가기로 했다.
주위의 우려와 의심이 나를 짓누르더라도 나는 해내리라.
결과론적으로 나의 성공을 보여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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