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급 NCT DREAM에 빠져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시즌 그리팅을 샀다. 난생 처음 산 아이돌 시그. 이게 다 캔디 때문이다 (HOT 왜 인기있었는지 알겠다고요.. 엉엉) 제발 캔디하세요. 드림은 사랑 그 잡채 드프는 아니지만, 1년 동안 드리미들과 함께해야지❤️❤️ 교보문고에서 구매했고, 홀로그램 카드 특전 2개와 박스가 왔다. 가격은 45,000원이었다. 알라딘 구매 댓글에 특전이 아쉽다는 얘기가 있어서 특전이고 뭐고 잘 모르지만 그냥 교보에서 샀다. 근데 엄청난 팬은 아니다보니 이 많은 포토카드를 다 어쩌지 싶더라. 내가 팬질하던 2008년엔 포토카드 같은 거 없었는디... 이런 건 어찌보관하나유... 특전으로 받은 홀로그램 포토카드. 집에 조명이 안 좋아서 사진이 좀 구리게 나왔는데 실제 애..

나에겐 병이 하나 있다. 특히 새해에 심해지는 병인데, 바로 '다짐병'이다. 새로운 다짐을 한다는 것은 물론 좋은 일이다. 그러나 그 다짐을 실천하지 않기 때문에 이걸 '병'이라고 표현했다. 1일 1포스팅을 하겠다는 블로그도 '다짐'만하고 지키지 못하고 있다😂 여러 핑계를 이야기해보지만, 그냥 하지 않은 것이다. 하고자 하면 할 수 있었다. 나는 왜 이럴까. 이러한 다짐병의 진짜 문제는 '자기신뢰'를 떨어트린다는 것에 있다.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은 나만 아는 것도 '나'는 안다. 이를 지키지 않은 것도 나는 알고 있다. 그럼 자연스럽게 '나는 안 되는 사람이야. 나는 못 해'라는 생각이 무의식에 퍼지게 된다. 우리는 다양한 상황에서 자기신뢰를 쌓아간다. 타인이 나에게 믿음을 주고, 내가 타인을 믿는 과..

한달 전 퇴사를 결심했다. 이런 저런 이유(현실적인 돈 문제)로 1월 퇴사를 결심하고, 오늘 퇴사상담을 진행했다. "저 프리랜서 하려고요." 돌아온 팀장님의 대답은 "이 추운 날 어찌살려고 그러니."라는 따뜻한 격려(?)가 돌아왔다. 정말 맞는 말이다. 저 먼 미국에서 구글같은 대기업이 대규모 해고를 진행할 정도로 경제가 얼어붙고있는 이 상황이 프리랜서를 하기 적합한 시기는 아니다. 하지만 과연 적합한 시기가 있을까? 대기업에 30년 간 몸담고 은퇴하신 아버지가 그랬다. "회사는 항상 위기를 이야기한다고." 그렇다면 내년 뿐만 아니라 내 후년도 위기일 것이다. 사실 더 좋은 시기가 있을 수 있다. 나도 동감한다. 그러나 나는 나를 조금 더 믿어보기로 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나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다음 달부터 프리랜서로 일해볼 계획이라 사무실을 알아보고 있다. 인스타 광고를 통해 알게된 [집무실] 석촌점을 다녀왔다. 3일 무료 쿠폰으로 이용해서 짧지만 이용후기를 공유해보고자 한다. 집무실은 카페와 공유오피스의 중간 형태라고 한다. 약간 시끄러운 스터디카페같은 느낌이었달까? 적당히 집중 잘되고, 적당히 시끄러워서 솔직히 사무실로 딱이었다. 우선 입장은 집무실 앱의 QR코드를 통해 진행해야 한다. 화장실 갈 때조차 QR이 있어야 해서, 솔직히 좀 귀찮았다. 하지만 그만큼 안전하다는 뜻이라 밤에 일하고 싶은 나에게 장점으로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했다. 공간은 굉장히 인스타 감성이 낭낭했다. 깔끔하고 분위기 있어서, 분위기 있는 척 일하기 좋았달까? 일할 수 있는 형태도 다양해서 좋았다. 책상 종류나 위치..

작심삼일. 어쩌면 나를 제일 잘 표현하는 단어같다. 뭐든 3일을 버티기가 힘든 나. 1일 1포스팅하자는 새해 결심이 무색하게 포스팅을 미루는 중이다. 2023년엔 정말 다른 나로 태어날 수 있도록! 동기부여용 명언을 모아왔다. 내가 생각하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면 안 된다. 그걸 벗어나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게 바로 혼신이다. - 유재석 아마추어는 걱정하는 대로 되고 프로는 상상하는 대로 된다. - 강호동 내가 하기 싫은 걸 꾸준히 해야 해요. 그게 바로 자기관리예요. - 박진영 미친 짓이란, 매번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올 초 아빠가 22년에 사용할 수 있는 영화티켓을 줬었다. 까먹고 있다 12월 31일을 2일 남기고 부랴부랴 영화를 보러 갔다 시간대에 맞는 영화가 별로 없어서, 올빼미를 선택했다. 별 기대 없이 봐서 그런가 영화는 너무 재미있었다. 영화는 인조와 소현세자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데, 인조실록 속 아들 소현세자의 죽음이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고 적혀있는 글에 상상을 더한 팩션사극이다. 급하게 전철타고 가는 길에 예매한 영화라 인조이야기인지도 모르고 봤다. 매우 짧은 역사지식이지만 인조 이야기라 어느정도 알아서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한국사 시험 벼락치기하던 게 효과가 있었나보다. 감사해요 ★최★태★성★쌤★ 역사 수업 때마다 소현세자와 정조가 참 아까운 인물이라며, 조선의 역사를 ..